큰아이에 대한 나의 칭찬
3주간의 영어캠프를 잘 마쳤다.
아침 8시30분에 나가서 오후 4시 30분에 돌아오는 과정을 3주간 했었다.
매일 즐겁게 캠프를 가겠다고 일어났었던 것을 보니,
흥미있는 과정이었던 것 같다.
마지막 날, 부모님을 초청해서 반별장기자랑을 보여주었다.
학생들 모두 캠프에서 느꼈던 점을 녹화하여 보여주기도 했다.
한아이 한아이 나와서 영어로 소감을 1~2분 말하였다.
미국아이처럼 말하는 아이가 있는 가 하면, 공책에 적어온 것을 떠듬거리며 읽는 아이도 있었다.
우리아이에게는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을 구경한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었다.
방학인데도 평소처럼 열심히 캠프를 다녀서 수고했다고 칭찬했다.
영어가 재미있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좋은 생각이라고 칭찬했다.
캠프기간동안 스스로 숙제를 하려고 애써서 잘 했다고 칭찬을 했다.
작은 아이에 대한 나의 칭찬
겨울방학동안 캠프에 다녀야 하는 큰아이 덕분에 엄마를 독차지 하고 놀겠다고 벼르고 별렸는데, 태권도 1품 심사를 봐야하는 일이 있었다. 만만하게 보았는데, 사범님이 열심히 연습을 하자고 하셔서, 본의 아니게 하루에 3시간씩이나 훈련을 하느라고, 방학이 다 갔다. 오늘 자기 이름이 수놓아 진 품띠를 자랑스럽게 들고 왔다.이제 자기는 태권도 시범단에 들 것이라고 기뻐했다. 나는 시범단 단복비용이 또 들어가게 생겨서 별로 였지만, 같이 기뻐해 주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영어 동화책을 매일 테이프로 들려주려고 했는데, 태권도 연습때문에 생각한 것의 반밖에 못했다. 조금 아쉽기는 하다.
그래도, 태권도 품띠를 따서 칭찬을 많이 해주었다.
매일 태권도에 피아노에 ...가장 하는 일이 많지만, 안간다고 하지 않고, 추워도 열심히 해서 칭찬을 많이 해주었다.
설연휴에 시키지 않아도 일기장을 짐가방에 넣어와서 시골에서 일기를 썼다.
역시 칭찬을 많이 해줬다.
나는 겨울 방학동안 세끼 식사를 만드느라 너무 고생했다.
날마다 간식을 두번 이상 만드느라 고생도 했고, 남긴 것 먹느라 체중도 늘었다.
얼마나 정신이 나갔는지, 작은 아이 머리를 빗어주면서 물 분무기라고 잡고 뿌린것이 페브리즈였다. 그것도 아이가 "엄마,왜 내머리에 그거 뿌려?" 해서 보니, 페브리즈를 뿌려가며 머리를 빗기고 있었다.
깔끔을 떤다고 스키장갑을 빨아 놓았는데, 갑자기 스키장에 가게 되어 부랴부랴 말린다고 드라이어로 말리다가 태워먹기도 하고, 그것도 두 아이것 모두..
하루종일 아이들과 있다보면, 휴지통에 인스턴트 커피 봉다리가 한가득이다.
어깨도 무겁고 찌뿌드 해서 한잔 한잔 먹다보니, 하루에 여덟봉다리까지도 먹었나 보다.
설날까지 다 치르고 보니, 전쟁 한판 거나하게 치른 것 같다.
곧, 아이들 개학이다.
두리뭉실한 허리둘레를 보니, 겨울의 칩거가 너무 길었나 보다.
봄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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